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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철, 익히지 않은 해산물에 손을 댄다면 치명적인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비브리오 패혈증’은 초기 대응을 놓치면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어패류 섭취나 갯벌 작업이 잦은 분이라면 지금 이 글을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간질환이나 당뇨병 등 기저질환이 있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잠복기 1~2일, 치사율은 무려 50%! 알고 대비하면 예방할 수 있는 질환, ‘비브리오 패혈증’의 증상과 원인, 치료와 예방법까지 지금 바로 살펴보세요.
1. 비브리오 패혈증이란?
비브리오 패혈증은 해수에 서식하는 비브리오균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패혈증으로, 주로 해산물 생식이나 상처 부위를 통한 감염이 원인이 됩니다. 감염 후 평균 1~2일 만에 증상이 시작되며, 급속한 진행으로 인해 사망률이 무려 40~50%에 이르는 중증 질환입니다.
2. 감염 경로 및 주요 원인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여름철(6~9월), 해안 지역에서 어패류를 날것으로 먹거나 해수에 상처 부위가 노출되었을 때 감염됩니다. 특히 만성 간질환자, 당뇨병, 신장질환자, 알코올 중독자는 감염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감염 경로 | 설명 |
---|---|
생 해산물 섭취 | 비브리오균이 오염된 해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할 경우 감염 |
상처 감염 | 바닷물이나 어패류 손질 중 생긴 상처로 균이 침투 |
기저질환자 | 면역력이 약한 사람은 더욱 빠르게 감염이 진행됨 |
3. 비브리오 패혈증의 주요 증상
건강한 사람에게는 복통, 설사, 구토 등의 위장 증상이 먼저 나타나며, 기저질환자에게는 고열, 오한, 쇠약감, 혈압 저하, 피부 괴사 등의 심각한 증상이 동반됩니다. 특히 감염 후 36시간 내에 수포성 병변이 나타나며, 급속히 패혈성 쇼크로 진행될 수 있어 조기 대응이 필수입니다.
증상 | 발현 시기 |
구토, 설사, 복통 | 감염 후 초기 |
발열, 오한, 쇠약감 | 1~2일 내 |
피부 출혈성 수포, 괴사 | 감염 후 36시간 이내 |
저혈압, 패혈성 쇼크 | 급성 진행 시 |
4. 치료 방법 및 대응
비브리오 패혈증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 원인균 확인 및 즉각적인 항생제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표적으로 테트라사이클린계, 플루오로퀴놀론계 항생제가 사용되며, 심한 경우 피부 괴사 부위 절개 및 배농,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바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야 하며, 어패류 섭취 여부와 해수 노출 여부 등을 의료진에게 반드시 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예방 수칙과 생활 속 실천 방법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해산물은 반드시 60℃ 이상으로 가열하여 섭취하고, 생 해산물 보관 시에는 -5℃ 이하 저온을 유지해야 합니다. 어패류를 손질할 땐 반드시 장갑을 착용하고,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 접촉을 피해야 합니다.
- 해산물은 반드시 익혀 섭취하기
- 손질 시 장갑 착용 필수
- 상처가 있다면 바닷물 접촉 금지
- 해산물 보관 시 저온 유지
6. Q&A
Q1. 비브리오 패혈증은 누구나 걸릴 수 있나요?
네, 누구나 걸릴 수 있지만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면역저하 환자에게서 더 치명적이며 빠르게 진행됩니다.
Q2. 생선을 먹기만 해도 감염되나요?
날 것으로 먹었을 때 위험하며, 익힌 생선은 감염 위험이 매우 낮습니다.
Q3. 상처에 바닷물이 닿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즉시 깨끗한 물로 씻고 소독 후 증상을 관찰하세요. 이상 증상이 있으면 병원에 방문하세요.
Q4. 감염 후 얼마나 빨리 병원에 가야 하나요?
증상 발현 즉시, 가능한 한 빨리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초기에 치료할수록 생존율이 높습니다.
Q5. 예방 접종은 없나요?
현재까지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는 백신은 없습니다. 철저한 위생관리와 조기대응이 최선입니다.
7. 결론
비브리오 패혈증은 한순간의 방심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특히 여름철 해산물 섭취가 잦아지는 시기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올바른 예방법과 초기 대응법을 숙지하고, 의심 증상이 있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길입니다.
해산물 섭취와 관련된 기본 수칙을 꼭 지키기 바랍니다.